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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0 January 2011

무려 일주일 만에 일어난 일 이었다. 혼란스럽다 손이떨리고 발이떨리고 심장이 떨리고 눈동자가 떨렸다 그 무지막지한 끌림에 취침시간도 어기고 나의 모든것을 담았건만 다음기회에 라는 꽝을 뽑아 버렸다. 꼭 그것이 아니더라도 나는 이미 다른 생각들로 엉퀴고 설켜 복잡 다난 했으니 지금까지 생각해보고 내가 쓴 뭣도 아닌 글들을 보며 느끼는건 참 내가 "포지티브" 함을 추구하며 "포지티브"걸로 보이려 애쓴 다는 느낌이 있다 사실 그렇다 난 딱히 걱정에 휘둘려 싸여 살진 않으니, 친구들이 나에게 고민을 이야기 해주고 잘 들어 보면 참 수많은 일들이 가늠할 수 없는 거대한 일들이 언제 일어나고 덮칠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고있구나 라는 감탄을 한다 나의 고민은 엄마에게가고 엄마의 고민은 하나님께 간다 나는 정말 내 모든것을 하나님께 의지함으로 해결한다. 사람의 아우라를 만든다는것에 깊이 빠져있는 나는 내가입는 옷 반지 시계 신발 가방 심지어 팬 공책 다이어리 향수까지 모두 나를 만들고 다른사람들에게 나를 느끼게 만드는 것들이라는 점에 큰 가중치를 두고 내 시선으로 하나씩 골라본다 그것이 "윤진"을 만들어 내는 것들이니까 그런대 이것이 참 의식적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말그대로 그냥 어쩌다보면 그냥 내가 보던것들 내가 듣고 느끼던것들에 이끌려 선택되서 그것이 모였을 때 그게 정말 진짜 "윤진" 이 되는 것이라는 생각이든다 어렵다. 세상엔 어렵지 않은것이 없겠지 그저 이상적인 일들만 일어난다면 좋겠지 하지만 정말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도 많고 내키지 않는 일들도 많다는 것 그리고 나의 계획을 가로막는 것 순간순간 심지어 버스카드를 충전하는 순간에도 3000원을 눌렀으나 지패가 구겨졌는지 위조지패인지 먹히지 않아 2000원만 충천할 수 밖에 없던 그 억울함을 낸들 누가 예상 했을까. 정말 두서없이 막 적었다 지금 내 머리가그래서 그런것인것 같으니 일찍 자는게 낳겠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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